인터넷족보 구축에 즈음하여

 

                       합천이씨중앙종친회장 이대봉

 

宗人 모두가 열망하던 인터넷족보가 구축되어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옴으로써, 이제는 종래와 달리 첨단과학의 글로벌시대에 걸맞게 時‧空을 초월하여 보다 쉽고 빠르게 인터넷을 통하여 족보를 접할 수 있게 된 점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종래의 전통족보가 한자중심의 문헌으로 이뤄져 젊은 세대는 물론 상당수의 후손들이  譜冊에 대한 접근이 용이하지 않아  이를 외면하고 있는 현실을 탓하고 있을 수만 없기에, 인터넷족보를 시급히 구축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전자족보 편찬위원회가 구성되어 2014.2.3.에 전국의 宗員들에게 전자족보 편찬을 공고 하면서, 보다 많은 종친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공고기간(1차:2014.4.30, 2차:2014.5.31 연장)내에 신청자는 사진이나 문헌, 공적, 행적의 등재 외에는  족보등재비를 징수하지 않고 접수‧신청을 받아 편찬 작업을 진행하여왔습니다.

 

하지만 화수회나 중앙종친회에 재정적인 여력이 없어 제가 편찬경비를 부담하여 추진하여 오던 차에, 김포‧과천종친회서 숭조애족의 성심으로 협찬을 해줘 큰 보탬이 되었습니다.

우리 종문의 첫 譜牒이 조선 중종 때 ‘乙丑譜’가 간행된 이래 2005년 乙酉譜에 이르기까지 그간 여러 차례 修譜를 해 오면서 조상의 숭고한 三綱(忠,孝,烈)의 정신을 거울삼고 그 偉業을 기리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조상의 높고 깊은 뜻을 顯揚하는 한편, 미래세대를 일깨워 이를 계승‧발전시켜 나가도록 하는 게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심각한 문제는 오늘날  정보, 통신기술의 발달로 고속열차처럼 질주해 오는 정보화, 세계화로 인해 서구문물의 급속 유입과 물질만능 풍조로 人倫의 道가 무너지면서 허위의식과 천박한 인성이 만화경처럼 펼쳐지고, 전통문화가 쇠락되면서 崇祖敦宗의 誼가 잠식되고 있는 현실이 목전에 전개되고 있는 점입니다.

 

이 같은 세태를 안타깝게 여기면서, 선조의 높은 덕을 숭상하고 동족화합의 전래미풍을 되살리고자 대동보를 발간(2005년)한지 10년이 채 경과되지 않았음에도 많은 비용과 시간, 노력을 들여 사이버공간에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디지털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족보사를 열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는 족보활용의 민주화・대중화・현대화로 도도히 흐르는 시대조류를 거스르지 않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 생태계서 우리 족보에 활력과 강한 생명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앞으로는 20~30년 단위로 발간하던 종래의 大同譜와는 달리 수정이나 가감사항 등의 收單을 연중 접수하여 주기적으로 보완해 새 족보를 편찬하고 보첩을 발간 할 수 있게 됩니다.

 

종친여러분, 이제는 세계도처에서 인터넷족보를 통하여 신속하고 편리하게 조상의 행적과 血脈을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활짝 열렸습니다.

 

우리 문중의 홈페이지가  宗族간에 뜨거운 만남과 친교, 학습의 ‘광장’이 되어 종친회가 활성화되고, 가문의 비약적인 발전을 도모하여 “영광스런 합천이씨”의 새 역사를 창조하는 자랑스런 後裔가 되어주길 소망 합니다

 

그동안 인터넷족보 편찬에 두터운 愛宗心으로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을 해주신 부산종친회와  불철주야 노고를 아끼지 않은 仁盛종친께 치하를 드리며, 국내외 종친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전자매체를 통한 족보의 진화에 박수를 보내며

 

중앙종친회 초대회장(전 교통부장관) 이 희 성

 

족보는 한 종족(宗族)의 세계와 역사를 밝혀 혈통관계를 실증하는 문헌으로 이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조상의 위업과 유훈을 계승하여 숭조사상(崇祖思想)을 북돋워 나가는 한편, 혈족(血族)이 화목단결하여 일문(一門)의 발전을 도모하는데 크게 기여를 한다.

 

하지만 요즈음 세태는 과학문명의 고도화와 외래문물의 급속 유입으로 경모돈종(경(敬慕敦宗)의 전래미풍은 점차 퇴색되고 , 가족해체와 치열한 경쟁의 여파로 윤리도덕은 실종되고 있다.

특히 종문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세대들은 인터넷을 통해 거의 모든 지식과 정보를 실시간 습득하는데 익숙해진 탓에 해독(解讀)이 어려운 한자족보는 물론 여타 종사(宗事)에도 눈을 돌리는 현상이 전개되는 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같은 시기에 대종화수회와 중앙종친회서 젊은 후손들의  동참유도와 종친간의 소통을 획기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하여 첨단 과학문명시대에 부합한 ‘인터넷전자족보’를 편찬제작한 데 대하여 전 종친과 함께 깊이 환영하는 바입니다.

 

이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인터넷 혁명으로 장구한 세월에 걸쳐 유지 돼온 ‘종이책’시대가 무너지고 있는 시대환경과 더불어 하루가 다르게 발달하는 정보통신 기술로 급변하는 글로벌시대에 걸맞게 진화함으로써 족보의  변곡점(變曲點)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새로 마련된 사이버족보는 국한문 혼용으로  한자와 족보내용을  잘 모르는 젊은 세대는 물론 종인 모두가 쉽고 빠르게 조상의 사적과 자신의 뿌리,  종친의 근황 등을 국내외를 불문하고 언제든지 검색해 볼 수가 있게 됐습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가 새롭게 개설된 홈페이지와  전자족보의 활용을 극대화하여 종친간에 돈목상부(敦睦相扶))하고, 지혜를 모아 ‘합천이문(陜川李門)’의 중흥을  일궈내는 자랑스런 후손이 되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위와 같이 사이버세계에  첫 걸음을 내딛는 중대한 종사(宗事)인 보사를 추진하는 경우에 많은 시간과 인력, 비용 등이 소요됨으로 갖가지 어려움에 부딪혀 사업이 제대로 진척되지 않거나 좌초하는 상황이 우리들 주변에 허다하게 목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종중은 중앙종친회 대봉(대(大鳳)회장이 새 족보 편찬제작비를 전액 부담하여 종원들에게는 수단비(收單費)를 징수하지 않는 등 일찍이 우리 보사(譜事)에 볼 수 없었던 그 호쾌한 애종심과 열정에 사의를 표합니다.

 

끝으로 최첨단 족보가 나오기까지 물심양면으로 헌신한 대봉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면서 우리 문중과 일족여러분의 무궁한 번영을 기원합니다.

 

 

 

 

인터넷족보를 반기면서

 

                                중앙종친회 제2대 회장(전 국회의장) 이 만 섭

 

21세기 글로벌 지구촌 시대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에 걸쳐서 광속(光速)으로 변하고 있으며 , 모든 지식과 정보를 종전과는 달리 대부분 인터넷을 통해 접하고 있다.

 

이 같은 격변의 시대에 선조님들의 혼(魂)이 배인 귀중한 문화유산인 족보도 거센 바람을  타고 흔들리고 있다. 특히 미래를  책임질 젊은 세대들은 족보를 옛 왕조시대의 낡고 고루한 유산으로 여기며 외면하고 있는 현실을 확연히 느끼게 된다.

 

이는 보책(譜冊)이 한자로 편집되어 요즘 한글세대들의 접근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혈맥이나 선현들의 사적을 찾는 것도 생경(生硬)하고 익숙하지 못해 평소에 큰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작금의 세태는 치열한 경쟁으로  인성이 무너지고 핵가족화 등으로 가정이 붕괴되는 상황이 눈앞에 전개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인륜(人倫)의 도(道)는 황폐되고 숭조효친(崇祖孝親)의 전통문화는 나락의 늪에 빠지는 안타까운 현실이 목전에 펼쳐지고 있다. 그래서 현조(顯祖)의 유덕(遺德)을 자손들에게 교양하고 일문(一門)의 밝은 내일을 열어가기 위해 한자 일변도의  종족문헌(宗族文獻)을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여 국한문을 혼용한 인터넷전자족보가 탄생한 것을 크게 환영한다. 이로써, 인터넷상에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어디서든 실시간 열람할 수 있는 새로운 족보를  마주할 수 있게 된 것은 우리 문중의 족보사에 신기원(新紀元)을 연 쾌보임에 틀림없습니다.

 

원래 보사(譜事)는 광대하고 다난한 사업으로 그 추진과정에 항상 재원 조달 문제가 여의치 않아 난관에 봉착하게 되는 겅우가 허다 하나, 대봉(大鳳)중앙종친회장이 특성금을 쾌척하여 종전과 달리 모든 종친에게 족보 등재에 따른 수단금을 징수하지 않고 전자대동보를 이뤄 낸 숭조애족(崇祖愛族)의 남다른 성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와의 대화’라면 족보는 우리의 현 존재를 있게 해준 ‘조상과의 대화록’이요 ‘조손(祖孫)이 한자리에 마주한 뜰’이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나의 근원을 알고 조상의  위대한 행적과 사상을 본받아 계승함과 동시에 종원 간에 친목을 다지면서 가문의 발전을 도모하는 일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부여된 시대적 사명이라 생각됩니다.

 

전자족보 제작에 노고를 아끼지 않은 중앙종친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면서 우리 문중의

무궁한 발전과 종원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족보(族譜)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전자족보(電子族譜)

                                      중앙종친회 3대 회장 이상희(李相熙)

                                      (전)내무건설부장관

 

우리의 족보는 일문의 역사와 선조의 사적 및 혈통이 체계적으로 기록정리되어 오랜 기간 동안 이어져 온 문화유산으로 우리의 정체성을 일깨워 주고 숭조효친(崇祖孝親)의 덕목을 지켜나갈 수 있는 소중한 제도입니다. 하지만 정보과학기술의 발달과 서구문물의 유입,  물질만능 풍조와 핵가족화 등 시대의 급속한 변천에 따라 족보에 대한 가치인식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방대한 내용과 어려운 한자만으로 이뤄진 족보를 젊은 후손들은 물론 현 세대의 많은 사람들이 구시대의 낡은 유물로 경시하는 안타까운 현상이 감지(感知)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현실을 수수방관할 경우에 우리의 조상들이 혼신을 다해 일구어 온 자랑스런 전통문화는 길을 잃고 방황하게 되어 숭조돈종(崇祖敦宗)의 미풍양속(美風良俗)이 목전(目前)에 무너지는 상황의 전개는 불문가지(不問可知)다. 따라서 이 같은 퇴영적인 풍조를 바로잡고, 선조의 위대한 업적과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아가야할 시대적 과제가 우리에게 주어져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현대는 인터넷이 세상을 확연히 바꿔 놓고 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사이버공간서 인터넷이 창출하는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며 보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디지털이 가져온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발 빠르게 적응하고 진화해야만 관련 생태계서 생존과 발전의 지속이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중앙종친회 대봉(大鳳))회장이 전 종친의 여망과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여 인터넷족보를 편찬하여 홈페이를 구축함으로써, 우리 족보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게 된 데에 대해 격려를 보냅니다. 더구나 이번 전자족보의 편찬에 있어 전 종인에 수단금을 받지 않고 회장이 전액 부담하여 이뤄진 점 다시 한 번 전 종원(宗員)과 함께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는 세계 도처에서 언제나 쉽고, 빠르게 족보를 열람할 수 있게 된다니 뿌듯한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이제 조상의 위대한 업적과 문화유산 등의 검색을 통해 조상의 유훈을 가슴에 새기면서 가문의 번영에 기여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려 종친간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져 화합과 결속을 도모해 나가기를 당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