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ㆍ작성자 푸른나무
ㆍ작성일 2015-04-13 (월)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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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요법
내몸은 내손으로 (3)식초요법

`식초를 마신 뒤 2시간 후면 피로가 가시고 탁한 소변도 맑아진다’ `식초를 마시면 피로가 풀리고 과음 후에도 정신이 맑아진다’ `식초는 위장 활동을 도와주고 고혈압, 치매, 통풍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식초를 마시면 현대인의 문명병의 원흉인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부신피질 호르몬이 만들어진다’….

`식초가 몸에 좋다’는 얘기는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옛날 세계를 돌아다녔던 탐험가들이 오랫동안 바다를 항해하면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식초에 절인 채소를 즐겨 먹은 덕분이라고 한다. 또한 식초가 뼈를 강하면서도 유연하게 만드는 작용을 해서 곡예사들은 오래 전부터 식초를 즐겨 마셨다고 한다.

미국의 장수 지역인 버몬트주 주민들은 오래전부터 사과식초 두 숟가락과 꿀 두 숟가락을 생수(한 컵)에 타 마셔왔다 하고 일본에선 음식 조리시 소금(고혈압. 위암 유발) 대신 식초를 쓰는 것이 유행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한때 `감식초’ 열풍이 불면서 식초 건강음료가 유행했고 `식초 다이어트’도 등장했다.

이처럼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사용하는 식초를 조미료로 쓰는 데 그치지 않고 약처럼 `복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과연 식초의 효능은 무엇이고 어디까지 기대해도 좋은 것일까.

▣ 천연 양조식초라야 좋다

식초는 크게 양조식초와 화학식초로 나눌 수 있다. 양조식초란 곡물이나 과일을 이용해 만든 것. 서양에서는 사과식초나 포도식초 등 과일식초를 많이 사용한다. 우리나라의 전통 식초는 쌀로 만든 청주를 발효시킨 곡물식초인데, 그냥 쌀보다는 현미를 사용한 현미식초가 영양이 더 풍부하다.

시중에 나와 있는 것 중에는 인위적으로 빨리 발효시킨 속성 양조식초가 많다. 속성 양조식초는 비타민과 구연산이 충분하지 않아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화학식초는 에틸알코올에 빙초산을 섞어 만든 것으로, 맛을 내기 위해 여러 화학 물질을 첨가했기 때문에 몸에 해롭다.

건강을 위해 식초를 먹을 때는 반드시 자연 발효시킨 천연 양조식초인지 확인할 것. 속성 양조식초나 화학식초는 그냥 먹을 경우 위가 상해 도리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 식초가 우리 몸에 좋은 이유

◇ 유기산의 보고 = 식초의 주성분은 초산이다. 초산은 살균, 해독 작용을 하며 탄소를 함유하고 있는 유기산이다. 이밖에도 각종 아미노산, 사과산, 호박산, 주석산 등 60가지 이상의 유기산이 포함돼 있다.

◇ 구연산이 많다 = 구연산은 우리 몸에 산소의 이용률을 높여주는 데 필요한 성분이다. 신진대사
를 활발하게 하고 에너지 방출을 도우며, 몸 속의 찌꺼기를 제거한다.

◇ 산 중화 역할 = 산을 알맞게 중화시키고, 혈액과 체액의 pH(수소이온)안정을 유지한다.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에너지 방출을 도우며, 몸 속의 찌꺼기를 제거한다.

◇ 자연 살균, 방부, 해독제 = 식물의 신선도를 유지해주고 식중독의 예방과 함께 몸에 침입하는 병균(식중독균, 장티푸스균)을 물리치는 힘을 가지고 있다.

◇ 소화 촉진, 변비 예방 = 소화기에 효소를 공급해 식품의 소화율을 높이고 장 기능을 좋게 한다. 살균력에 의해 장내 환경이 개선돼 변비나 치질 등에도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

◇ 잉여 영양소 분해 = 영양소의 체내 소비를 촉진하는 기능이 있어 과잉 당분이나 글리코겐을 연소시켜 비만에 높은 효과가 있다.

◇ 피로를 없앤다 = 일이나 운동을 무리하게 하면 유산이 분비돼 피로감을 느끼는데 이때 식초 같은 유산소를 섭취하면 인체에 무해한 물과 탄산가스로 분해하는 작용을 한다.

◇ 비만 방지, 동맥경화 예방 =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도 식초는 기대주다. 스웨덴 룬드 대학 엘린 오스트만 박사팀은 지난 9월 유럽임상영양학회지에 식초가 일찍 포만감을 느끼게 해 식사량을 줄여준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건강한 사람 12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의 결론은 아침 식사(흰빵) 전에 물에 희석한 식초 두세 숟가락을 미리 먹어두면 포만감이 증가돼 일찍 숟가락을 놓게 된다는 것. 여기에 식초에는 결합한 지방 화합물의 합성을 방지하는 항비만, 아미노산이 들어 있어 비만을 방지하고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 야채의 비타민C 보호 = 파괴되기 쉽고 다루기 까다로운 비타민C를 가장 잘 보호하고 그 효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식초다. 즉 초절임으로 보존하면 비타민C가 파괴되지 않고 보존된다.

▣ 식초로 고칠 수 있는 병

◇ 당뇨 = 먹거리가 풍성해지면서 미식가나 대식가에게 많이 생기게 된 당뇨병은 워낙 좋아하는 음식만을 많이 먹기 때문에 영양의 밸런스가 깨져 생기게 된 것이다. 당뇨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서는 탄수화물, 지방 등 에너지원의 분해를 촉진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야 하는데 식초가 이러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음식물과 함께 섭취할 경우 어육이나 채소에 식초를 친 요리 등도 많이 먹어주면 좋다.

◇ 고혈압 = 지방의 합성을 저지하는 작용과 더불어 지방의 분해를 촉진하며, 염분 섭취를 억제하는 기능도 하고, 이뇨작용을 돕는다.

◇ 동맥경화 = 동맥경화는 동맥속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축적돼 혹처럼 돌출하거나 혈관이 노화함으로써 일어나게 되며 식초의 일정한 복용이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를 낸다.

◇ 간장병 = 간기능이 저하돼 흡수되지 않음과 동시에 각종 유해물질이 해독되지 않고 전신으로 퍼져가는 병인데, 이러한 유해물질의 배설을 촉진시키며 또한 아미노산의 섭취로 인한 단백질 부족현상을 막아준다.

◇ 위장병 =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줄 뿐만 아니라 강한 살균작용까지 가지고 있어 위장내의 유해한 세균의 번식도 억제해 줌과 동시에 비타민 B1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식욕 부진 해소에 효과적이다.

◇ 신장병 = 신장에(신우염이나 신장염) 이상이 생기면 불필요한 물질을 체외로 배출하는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것을 식초를 복용함으로써 항이뇨 호르몬을 조절해 신장이 제기능을 찾도록 만든다.

◇ 변비 = 체내의 신진대사를 높이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장내의 활동이 원활해지고 탄산가스가 발생해 변의를 일으켜 변비가 해소된다. 한컵의 우유에 술잔 하나의 사과식초를 섞어 마시거나 우유 대신 물에 희석해서 꿀을 섞어 마시면 좋다.

◇ 비만 =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은 것은 남녀 모두의 희망사항으로 특히 주부들의 경우 당질이 지방으로 변하는 것을 막고 지방의 분해를 촉진하기 때문에 비만방지효과를 가지고 있다.

◇ 불면증 = 스트레스를 원인으로 해 찾아오는 불면증을 식초가 칼슘의 흡수 및 정신적인 긴장을 완화시켜준다.

◇ 골다공증 = 식품속의 칼슘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돕고 칼슘의 체내흡착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부신피질 호르몬을 조절해 골다공증에 대단히 효과가 있다.

◇ 요통 = 식초에는 초산, 구연산 등의 유기산이 많이 함유돼 있어 젖산의 분해를 촉진하기 때문에 피로를 방지해 허리의 유연성을 부여해 준다.

◇ 기미, 피부노화 = 과산화지질은 피부의 팽창이나 탄력, 주름이나 처짐, 피부의 윤택이나 촉촉함 등의 여러 가지 영양을 미치는데 이것을 억제하는 데는 비타민 E가 효과적이다. 식초는 피부나 근육내의 젖산을 분해해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작용을 하므로 피부의 노폐물을 남기지 않는다.

◇ 만성피로 = 영양의 밸런스가 깨지거나 무리한 운동으로 대량의 에너지를 소비하면 불완전 연소된 영양분의 찌꺼기가 혈액속에 남게돼 피로를 자주 느끼게 된다. 가벼운 운동 후에도 피로가 쉽게 가시지 않는다면 식초 또는 구연산 10~15g정도를 물에 희석해 마시면 단맛도 있고 음료수로 마시기에 좋다.


# 마실수록 몸에 좋은 천연 식초 7가지

▲ 현미식초 = 8종류의 필수 아미노산이 들어 있어 영양이 풍부하다. 혈액순환과 체질 개선에 좋다.
▲ 감식초 = 포도당과 과당, 비타민이 풍부하다. 피부 미용, 성인병 예방, 비만 방지에 효과적이다.
▲ 포도식초 = 각종 유기산, 칼륨, 철분 등 무기물이 풍부해 소화를 촉진하고 피부 미용이나 변비 예방에 좋다.
▲ 유자식초 = 유자가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 심근경색과 뇌졸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 솔잎식초 = 솔잎 특유의 향이 머리를 맑게 하고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심근경색과 뇌졸중을 예방한다.
▲ 마늘식초 = 항암 효과가 뛰어난 마늘의 알리신과 소금기를 배출하는 식초의 성질이 상승작용을 일으켜 성인병과 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 매실식초 = 매실은 피를 맑게 하고 피로를 풀어준다. 또 음식물의 소화를 돕고 위와 장을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 집에서 간단히 천연 식초 만드는 법

▲ 포도식초
① 잘 익은 포도를 알알이 딴 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② 포도를 믹서기에 넣고 껍질째 으깨어 즙을 만든다.
③ 포도즙과 식초(또는 드라이이스트)를 유리병에 담고 뚜껑을 덮은 뒤 천이나 가제로 덮어 단단히 밀봉시킨다.
④ 그늘진 곳에서 4~5개월 정도 숙성시킨다.

▲ 감식초
① 깨끗하게 씻은 홍시는 물기를 말린 뒤 유리병에 넣는다.
② 끓여서 식힌 물을 홍시 양의 70%정도까지 채운 뒤 천이나 가제로 밀봉한다.
③ 상온에서 5~6 개월 정도 숙성시킨 후 건더기를 걸러낸다
④ 건더기를 거른 감식초를 깨끗한 병에 담아 놓으면 찌꺼기가 가라앉는다. 웃물만 따라 먹으면 된다.


# 예방의학 전문의의 “따라해봅시다”

매일 식초요법 가이드
1. 공복에는 위장을 자극하므로 식후 30분부터 복용하는 것이 좋다.
2. 식초는 하루에 1.5리터 물에 자기의 기호에 맞게 희석해서 마시면 좋다.
3. 가능하면 발효식초(감식초 배식초 사과식초 쌀식초 포도식초 현미식초)를 먹는다.
4. 운동을 많이 했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은 복용량을 늘인다.
5. 음주 시 안주에 식초를 충분히 섞어 먹으면 숙취가 감소한다.
6. 감기 기운이 있으면 식초 복용을 중단한다.
7. 한번씩 초마늘, 초콩, 초계란을 만들어 먹으면 싫증도 나지 않고 영양에도 좋다.

<김석범 MCM종합검진센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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